집사체크리스트4 고양이 재채기, 환절기 탓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야 하는 선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면 고양이도 재채기를 합니다. 사람이 그렇듯 계절 탓이라고 넘기기 쉬운데, 고양이의 재채기는 감기라는 말로 묶기에는 원인이 넓습니다.아라레도 별이가 재채기를 몇 번 하면 창문부터 닫았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다 보니 재채기와 기침은 나오는 곳이 다른 신호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둘을 같은 걸로 보고 있으면 지켜볼 기간도 잘못 잡게 됩니다.별이는 올해 열네 살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나이가 들면 지켜보는 시간이 짧아져야 한다는 것도 그때 정리해 뒀습니다.재채기와 기침은 다른 신호입니다재채기는 코에서 나옵니다. 코끝이 움찔하면서 짧게 튀어나오고, 끝나면 바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던 일을 합니다.기침은 다릅니다. 몸을 낮추고 목을 앞으로 빼면서 여러 번 이어집니다. 헤어볼을 토하기 직전의 .. 2026. 9. 28. 고양이 방충망 추락, 닫아두면 안심인 줄 알았어요 9월 들어 낮에는 창문을 열어두게 됩니다. 에어컨을 끄고 바람을 들이는 날이 늘고, 별이도 창가 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요. 방충망만 닫혀 있으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수의사 칼럼을 몇 편 읽고 나서 아라레가 제일 먼저 한 건 방충망 교체가 아니라 창문 손잡이 확인이었습니다. 자료마다 방충망은 추락을 막는 물건이 아니라는 말이 먼저 나오거든요. 창문을 얼마나 여느냐가 더 앞선 문제였습니다.이 글에서 답하는 것방충망은 왜 고양이를 못 막나요?사고가 많은 계절과 나이가 따로 있나요?높은 층이 오히려 안전하다는 말, 맞나요?그럼 집에서 뭘 바꾸면 되나요?떨어졌는데 멀쩡해 보이면 안 가도 되나요?오늘 저녁에 할 수 있는 건 뭔가요?자주 묻는 질문방충망은 왜 못 막을까방충망은 벌레를 거르라고 만.. 2026. 9. 8. 노령묘 스케일링 앞두고 검사가 왜 이렇게 많을까, 마취 전 검사 항목 진료실 책상 위에 종이가 한 장 올라옵니다. 스케일링 견적서인데, 시술비 밑으로 항목이 줄줄이 붙어 있어요.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필요하면 심장 초음파, 수액. 이 사이에서 시술비는 오히려 작아 보입니다.이 닦아주는 건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죠. 아라레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항목들이 왜 붙는지 알고 나면 견적서를 보는 눈이 달라져요.핵심은 하나입니다. 병원이 비용을 받는 대상은 이를 닦는 시간이 아니라 고양이를 마취에서 안전하게 깨우는 과정 전체입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보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이 글의 순서이 닦는 일에 왜 마취가 필요한가마취 전에 하는 검사와 그 이유나이가 많으면 검사가 더 붙는 이유마취 중에는 무엇을 지켜보는가깨어난 뒤 집에서 챙길 것동의서를 받.. 2026. 9. 1. 고양이 구토, 헤어볼과 질병 구분법|이 신호면 바로 병원으로 새벽에 "컥, 컥" 소리가 들리면 집사는 그 자리에서 잠이 확 깨죠. 불 켜고 달려가 보면 대개는 헤어볼이라 가슴을 쓸어내리고요.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어떤 토는 그냥 넘겨도 되고, 어떤 토는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거든요. 그 둘을 집에서 어떻게 가려내야 할지가 늘 어려웠어요.오늘은 헤어볼 구토와 질병 구토를 나누는 기준, 그리고 지체하면 안 되는 위험 신호를 정리해볼게요. 토사물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알아두시면 좋아요.📑 목차🐾 헤어볼 구토는 어떤 모습일까요🔍 헤어볼 vs 질병, 구분하는 5가지 기준🚨 지체 없이 병원 가야 할 위험 신호📝 병원 가기 전 기록해두면 좋은 것❓ 자주 묻는 질문🐾 헤어볼 구토는 어떤 모습일까요헤어볼 구토는 이름 그대로 길쭉하게 뭉쳐진 털.. 2026.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