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집사일상4 고양이 약 먹이기, 알약을 자꾸 뱉는 노령묘에게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동물병원을 나설 때 손에 남는 건 종이봉투 하나입니다. 안에는 며칠치 알약이 들어 있고, 겉에는 볼펜으로 적은 짧은 지시가 붙어 있습니다. 고양이 약 먹이기는 그 봉투를 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집에 와서 막히는 자리는 대개 같습니다. 입은 벌렸는데 알약이 그대로 튀어나오고, 두 번째부터는 고양이가 손을 먼저 피합니다.별이는 2012년 5월생이라 올해 열네 살입니다. 나이가 있는 고양이는 약 먹을 일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서, 첫 회차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그다음을 정해버립니다. 아라레는 입에 넣는 것까지가 아니라 다 넘겼는지 확인하는 데까지가 투약이라고 봅니다.목차약봉투를 받아 오면 먼저 보는 것알약은 혀 어디쯤에 놓아야 넘어갈까약만 넘기고 끝내면 식도에 남습니다간식에 숨겨도 되는 약, 안 되는 약손으.. 2026. 9. 18. 고양이 자동급식기로 노령묘 밥 나눠 주는 법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밥그릇을 채우는 시각이 그렇게 굳어 있는 집이 많습니다. 아라레도 오래 그랬고요. 고양이 자동급식기를 알아보기 시작한 건 기계가 갖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두 번이 별이한테 맞는 횟수인지 스스로 대답을 못 해서였습니다.별이는 2012년 5월생이라 올해 열네 살입니다. 나이를 한 줄로 적어놓고 나니 밥 주는 방식도 같이 들여다보게 되더군요. 고양이가 원래 어떤 리듬으로 먹는 동물인지, 아침저녁 두 번이 그 리듬과 맞는지부터요.그래서 기기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횟수부터 봤습니다.목차하루 두 번이면 충분할까나이가 들면 밥 주는 방식이 달라진다자동급식기는 어떤 걸 보고 고르나기계보다 적응이 고비다밤사이와 집을 비우는 날끝으로 한 가지만하루 두 번이면 충분할까고양이가 사냥으로 먹고.. 2026. 9. 15. 고양이 눈곱, 그냥 닦아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난 고양이 눈가에 딱딱한 게 붙어 있으면 손이 먼저 갑니다. 고양이 눈곱을 위생 문제로만 보고 넘기는 집이 많습니다. 아라레도 한동안 그쪽이었습니다.그런데 눈곱은 닦아내는 대상이기 전에 관찰 대상입니다. 색과 양, 좌우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거든요.별이는 올해 열네 살입니다. 나이가 있는 고양이일수록 이 관찰이 더 중요해집니다. 아라레가 바꾼 건 도구가 아니라 순서였습니다.이 글에서 답하는 것눈곱은 원래 끼는 건가요?어떤 눈곱이 확인이 필요한가요?환절기라서 늘어난 건가요?어떻게 닦아야 하나요?집에서 어디까지 해보고 병원에 가나요?마무리눈곱은 다들 이렇게 알고 있다눈물에 먼지와 분비물이 섞여 굳으면 눈곱이 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눈 안쪽 구석에 갈색으로 조금 붙은 정도는 흔해서, 닦아주고 끝.. 2026. 9. 14. 고양이 한 달 유지비 9만원이라던데, 노령묘 별이는 달랐어요 8월 첫 주에 사료 정기배송 결제 문자가 왔고, 그 주말에는 모래가 떨어졌어요. 며칠 뒤에는 병원 예약 알림이 떴고요. 하나하나는 몇 만 원 안 되는 지출이라 그때그때 넘어가게 되는데, 한 달을 모아놓고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더라고요.그래서 이번 달은 별이한테 들어가는 돈을 항목별로 적어봤습니다. 적기 전까지는 사료값이 가장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순서가 예상과 달랐어요.올해로 별이는 14살이 됐습니다.노령묘 구간에 들어서면 고양이 한 달 유지비의 구성 자체가 바뀐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숫자로 적고 나니 어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금 더 또렷해졌어요. 공식 조사에서 나온 평균과 나란히 두고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에서 답하는 것🧾 고양이 한 달 유지비, 평균은 얼마인가요?💸 항목 순서는 왜 예상.. 2026.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