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가보내는신호4 가을마다 심해지는 고양이 털 빠짐, 털갈이인지 탈모인지 살펴볼 자리 가을이 깊어지면 빗에 걸려 나오는 털이 한 움큼씩 늘고, 소파 덮개와 어두운 옷에 붙는 털도 눈에 띄게 많아집니다. 고양이 털 빠짐이 이렇게 한꺼번에 늘면 대개 가을 털갈이려니 하고 넘기는데, 빠지는 양만 보고 털갈이라고 정해 버리면 그 사이에 섞여 있는 탈모를 놓치기 쉽습니다.별이처럼 털이 흰 고양이는 빠진 털이 어두운 천 위에서 먼저 보이고, 정작 털이 비어 가는 피부는 풍성한 털에 묻혀 늦게 드러나는 편입니다. 열네 살 별이와 사는 아라레가 이번 글에서 빠진 털보다 털이 남아 있는 쪽을 먼저 들여다보자고 한 이유가 거기 있어서, 털갈이와 탈모가 어디서 갈리는지 차례로 적어 둡니다.이 글에서 답하는 것1. 가을 털갈이 때는 어떤 털이 빠지나2. 털갈이와 탈모는 무엇으로 가르나3. 집에서는 어디를 들여.. 2026. 10. 7. 난방 켠 뒤 늘어난 고양이 비듬 각질, 병원 갈 신호부터 가려 보기 난방을 켜기 시작하면 고양이가 앉았다 간 어두운 담요나 검은 옷에 하얀 가루가 부쩍 눈에 띄는데, 고양이 비듬이 늘면 흔히 공기가 건조해서 그렇다고 넘기고 목욕이나 보습제 쪽으로 먼저 손이 갑니다.그런데 겨울에 늘어난 비듬이 전부 건조 탓은 아닙니다. 진드기나 곰팡이처럼 다른 식구에게 옮는 원인도 처음엔 똑같이 하얀 가루로 보이고, 나이 든 고양이는 몸을 다 핥지 못해서 비듬이 쌓이기도 합니다. 별이처럼 털이 흰 고양이는 비듬이 털 색에 묻혀 있다가 빗질을 하거나 어두운 천에 떨어진 뒤에야 보이는 일이 많아서,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를 먼저 보는 쪽이 순서라고 봤습니다.목차1. 고양이 비듬이 난방을 켜면 느는 이유2. 건조 탓 비듬과 피부병 비듬은 어디서 갈릴까3. 노령묘는 등과 꼬리 쪽에 비듬이.. 2026. 10. 4. 고양이 눈곱, 그냥 닦아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난 고양이 눈가에 딱딱한 게 붙어 있으면 손이 먼저 갑니다. 고양이 눈곱을 위생 문제로만 보고 넘기는 집이 많습니다. 아라레도 한동안 그쪽이었습니다.그런데 눈곱은 닦아내는 대상이기 전에 관찰 대상입니다. 색과 양, 좌우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거든요.별이는 올해 열네 살입니다. 나이가 있는 고양이일수록 이 관찰이 더 중요해집니다. 아라레가 바꾼 건 도구가 아니라 순서였습니다.이 글에서 답하는 것눈곱은 원래 끼는 건가요?어떤 눈곱이 확인이 필요한가요?환절기라서 늘어난 건가요?어떻게 닦아야 하나요?집에서 어디까지 해보고 병원에 가나요?마무리눈곱은 다들 이렇게 알고 있다눈물에 먼지와 분비물이 섞여 굳으면 눈곱이 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눈 안쪽 구석에 갈색으로 조금 붙은 정도는 흔해서, 닦아주고 끝.. 2026. 9. 14. 고양이 호흡수 재는 법, 자는 동안 1분이면 됩니다 (개구호흡 위험 신호까지)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헐떡이면 대개 더워서라고 생각합니다. 개가 그러니까요. 아라레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어요.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웬만한 더위에는 입을 벌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이 보이면 더위보다 먼저 의심해야 할 게 따로 있어요. 그걸 판단하는 기준이 고양이 호흡수입니다.재는 데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고, 시간도 딱 1분이면 됩니다. 별이와 14년을 살면서도 이걸 제대로 세어본 게 몇 번 안 된다는 걸 알고는 좀 반성했어요.목차숨이 빨라 보이는데, 몇 번부터 이상한 걸까재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왜 자는 동안 재야 숫자가 맞을까입을 벌리고 숨 쉬면 왜 응급일까더워서 그런 것과는 어떻게 구분할까평소 숫자를 알아두면 뭐가 달라질까숨이 빨라 보이는데, .. 2026.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