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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고양이2

별이와 둘이 사는 집사의 하루|혼자 사는 집에 고양이가 있다는 건 혼자 사는 집이라고들 하지만, 아라레의 집은 사실 둘이 사는 집이에요. 열네 해째 함께인 고양이 별이가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1인가구라고 부르지만, 문을 열면 늘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위로예요.오늘은 거창한 정보 대신, 별이와 둘이 보내는 평범한 하루를 그대로 적어보려고 해요. 혼자 사는 집에 고양이가 있다는 게 어떤 건지, 아침부터 퇴근 후까지 따라와 보세요.🌅 아침, 드라이기 소리에 시작되는 하루아라레의 아침은 별이의 울음소리로 완성돼요. 출근 준비를 하다 드라이기를 켜는 순간, 별이가 귀신같이 알아채고 냥냥대기 시작하거든요. 그러고는 쪼르르 간식 그릇 앞으로 달려가 저를 올려다보며 울어요. 마치 "이 소리 나면 간식 시간이잖아" 하는 표정으로요.처음엔 우연인가 했는데, 매일.. 2026. 7. 23.
혼자 사는데 고양이 키워도 될까, 14년 집사가 되어 보니 "혼자 사는데 고양이를 키워도 괜찮을까?" 이 질문, 아라레도 오래전에 똑같이 했었어요. 회사 다니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은 긴데, 이 작은 생명을 혼자 책임질 수 있을지 겁이 났거든요. 결정을 못 내리고 몇 달을 미뤘던 기억이 나요.그랬던 아라레가 지금은 14년 차 집사가 됐어요. 흰 털이 복슬복슬한 터키시 앙고라, 별이와 함께요. 오늘은 혼자 고양이를 키운다는 게 실제로 어떤 건지, 좋았던 것과 힘들었던 것을 꾸며내지 않고 그대로 들려드릴게요.🏠 혼자 사는 집에 별이가 온 날별이가 아라레 집에 온 건 2012년 여름이었어요. 18평 남짓한 아파트에 처음으로 나 아닌 다른 생명이 들어온 날이었죠. 솔직히 첫날은 별이도, 아라레도 서로 어색했어요. 별이는 낯선 집 구석에 숨어 나오질 않았고, 아라레는 밤.. 2026. 7. 21.